헬스장처럼 갇힌 공간이 무서워 운동을 안 한 지 2년이 넘었더니 몸이 너무 축 처집니다. 체력이 떨어지니까 더 예민해지는 것 같은데, 저 같은 30대 남성 환자가 집 안에서라도 할 수 있는 활동이 불안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요?
체력 저하는 불안을 증폭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실내에서 가능한 가벼운 근력 운동은 심장의 힘을 키워 불안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근육량이 줄고 체력이 떨어지면 심리적인 방어벽도 함께 허물어집니다.
특히 남성 환자분들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에너지가 심리적 자신감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힘들다면 집 안에서 스쿼트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하체의 기운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하체가 튼튼해지면 위로 뜬 불안의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 치료로 기혈을 보충하면서 집안에서의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면, 떨어진 자존감이 회복되고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 힘도 강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