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업주부라 집안일 말고는 딱히 활동이 없는데, 억지로라도 밖으로 나가 운동을 시작하는 게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요? 딸아이 연락을 놓칠까 봐 핸드폰만 붙잡고 거실에만 있게 되니 몸이 더 굳는 것 같아요.
네, 가벼운 외부 활동은 정체된 기운을 소통시켜 불안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보다는 햇볕을 쬐며 걷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집 안에만 계시면 생각의 고리가 끊이지 않아 불안이 증폭되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한곳에 맺혀 소통되지 못하는 상태로 보는데, 50대 여성분들의 경우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심장의 화기가 위로 치밀어 올라 두근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딸아이의 연락에 대한 집착을 잠시 내려놓고 하루 20분이라도 해운대 산책로를 걸으며 햇볕을 쬐어보세요.
햇볕은 천연 안정제 역할을 하여 혈색을 맑게 하고 마음의 근육을 키워줍니다.
핸드폰을 잠시 가방에 넣고 걷는 연습 자체가 분리불안을 극복하는 훌륭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