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자녀들이 있는 서울에 올라가거나 은퇴 후 친구들과 여행을 갈 때면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아예 한숨도 못 자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60대 후반 남성이 낯선 곳에서도 마음을 편히 먹고 잠들 수 있는 한방 지압법이나 비상 대책이 있을까요?
A.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기운이 위로 솟구쳐 진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행지나 타지에서도 기운을 아래로 내릴 수 있는 특정 혈자리 지압과 호흡법이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중시하셨던 전직 교사분들은 환경 변화에 뇌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손목 안쪽의 신문혈이나 발바닥의 용천혈을 지그시 눌러주어 위로 뜬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식 호흡'을 통해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이완 신호를 보내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시면 타지에서도 공포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의원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켜 놓으면, 환경이 바뀌더라도 뇌가 이를 '위험'으로 인식하지 않게 되어 훨씬 수월하게 입면하실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