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30대 후반 남성 개발자인데, 회의 때 의견을 말하려고 하면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고 손이 떨리는 게 육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이런 신체적인 증상 때문에 동료들이 저를 우습게 볼까 봐 더 위축되는데, 한약이 마음뿐만 아니라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는 자율신경계 반응도 잡아줄 수 있나요?
A.
네,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담력의 기운을 강화하여 자율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진정시킴으로써 안면홍조나 손떨림 같은 신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합니다.
사회불안장애는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긴장 상황에서 자율신경계가 과하게 반응하는 신체적 불균형을 동반합니다.
특히 30대 남성 직장인분들은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떨림이나 홍조에 더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이는 한의학적으로 심장의 열을 내리고 담력을 보강하는 처방을 통해 다스릴 수 있습니다.
심담허겁이라 하여 심장과 담이 약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몸이 먼저 반응하게 되는데, 한약을 통해 이 그릇을 튼튼하게 만들면 뇌에서 느끼는 불안이 신체적 떨림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끊어낼 수 있습니다.
꾸준히 복용하시면 회의 중에 갑자기 열이 확 오르거나 손이 떨려 마우스를 잡기 힘든 증상들이 점차 차분해지는 것을 체감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