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안할 때 운동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조금만 뛰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지면 꼭 발표할 때처럼 불안해져서 무서워요. 저 같은 20대 여성이 집에서 혼자 할 만한 안전한 운동이 있을까요?
A.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호흡과 함께 몸의 이완을 돕는 정적인 운동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사회불안장애가 있는 분들은 신체 감각에 매우 예민해서, 운동으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불안의 신호'로 착각하여 공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를 '신체 감각에 대한 민감성'이라고 하는데, 억지로 달리기를 하기보다는 요가나 스트레칭, 혹은 가벼운 산책처럼 호흡을 깊게 조절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에서 혼자 하는 명상이나 복식호흡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줍니다.
심장이 터질 듯한 운동보다는, 내 몸의 긴장을 스스로 '풀어주는' 느낌의 운동을 하루 15분씩만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