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까 얼굴이 붉어지는 게 더 심해질까 봐 걱정이에요. 강의실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갑자기 발표하러 앞에 나가면 온도 차 때문에 더 빨개질 것 같은데, 이것도 치료로 조절이 되나요?
A.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이 회복되면 온도 변화나 긴장 상황에서도 얼굴로 열이 쏠리는 상열감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안면 홍조는 사회불안장애 환자분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증상 중 하나죠.
특히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시켜 홍조를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하한(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가운 상태)'이나 '허열'이 뜨는 상태로 봅니다.
한약 치료는 위로 치밀어 오르는 열기를 아래로 내려주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긴장하더라도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얼굴이 화끈거리는 빈도와 강도가 낮아질 것이니, 온도 변화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몸 안의 온도 조절 장치를 수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