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약 치료를 받고 복직했는데, 다시 예전처럼 실적 압박을 받거나 상사와 갈등이 생기면 바로 재발하는 건 아닌가요? 5년이나 고생했는데 또 무너질까 봐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A.
한방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몸의 그릇' 자체를 튼튼하게 키워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30대 후반 가장으로서 복직 후의 재발 공포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민간요법이 증상 완화에만 급급했다면, 이번 치료는 환자분의 약해진 '심(心)'과 '담(膽)'의 기운을 근본적으로 보강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외부의 압박이라는 화살을 막아낼 방패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치료가 완료될 즈음에는 똑같은 실적 압박이 와도 심장이 예전처럼 미친 듯이 뛰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길 수 있는 신체적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복직 초기에는 유지 요법을 통해 완충 지대를 만들어드릴 테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