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씨가 흐리거나 해가 짧아지는 계절이 오면 유독 더 무기력해지고 사람 만나는 게 평소보다 몇 배는 더 공포스러워요. 경기도 성남 쪽으로 이사 오고 나서 좀 더 고립된 느낌인데, 이런 환경이나 계절 변화가 제 증상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걸까요?
A.
계절과 환경은 기혈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양기가 부족한 분들은 일조량이 적은 시기에 불안과 위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외부 활동이 적은 상태에서 계절적 변화까지 겹치면 기운이 안으로만 침잠하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양기가 부족해 외부 자극에 방어막이 얇아진 상태로 볼 수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계절의 변화에 몸이 휘둘리지 않도록 내실을 기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남 지역의 주거 환경 변화나 고립된 생활 패턴이 심리적 지지대를 약화시켰을 수 있으나, 이는 한약으로 체내의 양기를 돋우고 혈액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충분히 보완할 수 있습니다.
몸 안의 리듬이 안정되면 날씨에 관계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