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악구에서 자취하며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보니 잠을 깨려고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씩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면 손떨림이나 안면 홍조가 더 심해지는 기분이라서요. 혹시 제가 먹는 카페인이 한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제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까요?
A.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켜 대인기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혼자 자취하며 취업 공부에 매진하시다 보니 커피에 의존하게 되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시는 안면 홍조와 손떨림을 물리적으로 유발하는 트리거가 됩니다.
특히 심장이 약해진 상태에서 들어오는 카페인은 불안감을 증폭시켜 한약의 진정 효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커피 대신 심신을 안정시키는 대추차나 맥문동차로 바꾸시는 것을 권장하며, 점진적으로 카페인 없이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력을 보하는 처방을 병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