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거나 누가 문을 두드리면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져요. 이럴 때 약 말고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이나 진정할 수 있는 요령이 있을까요?
A.
급격한 불안이 올 때는 손바닥 가운데 노궁혈을 강하게 지압하거나 깊은 복식호흡을 통해 항진된 교감신경을 강제로 진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몸이 과하게 반응하는 것은 '심담허겁', 즉 심장과 담력이 약해져 작은 일에도 크게 놀라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주먹을 쥐었을 때 중지 끝이 닿는 손바닥 정중앙(노궁혈)을 반대쪽 엄지로 강하게 누르며 숨을 천천히 내뱉어 보세요.
또한, 가슴에 손을 얹고 숨을 4초간 들이마시고 6초간 천천히 내뱉는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 뇌에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 치료는 이런 급격한 신체 반응의 역치를 높여주어, 똑같은 자극에도 심장이 덜 두근거리도록 근본적인 바탕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