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술을 안 마시려고 참다 보면 자꾸 맵고 짠 배달 음식을 폭식하게 돼요.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고 마음은 더 우울해지는데, 혹시 대인기피나 불안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피해야 할 음식 같은 게 있을까요?
A.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은 몸의 열을 조장하여 심장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고 불안감을 증폭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풀리는 기분을 주지만, 한의학적으로는 몸의 화(火) 기운을 돋워 신경을 더 날카롭게 만듭니다.
특히 밤에 드시는 야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숙면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다음 날 더 큰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불러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술 대신 따뜻한 성질의 차를 마시거나,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추나 연씨 같은 약재가 들어간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복용하시면서 위장의 열을 내리고 입맛을 정상화하면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갈구도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