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혀가 너무 뜨거우니까 저도 모르게 자꾸 얼음물을 마시거나 얼음을 입에 물고 있게 돼요. 그러면 잠깐은 살 것 같은데, 어떤 글에서는 차가운 게 오히려 자극이 돼서 나중에는 더 아파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이렇게 얼음으로 열을 식혀도 괜찮은 걸까요?
A.
일시적인 냉찜질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차가운 얼음을 직접 대는 것은 점막에 자극을 주어 오히려 혈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처럼 혀가 뜨거우니 본능적으로 차가운 것을 찾게 되시죠.
하지만 너무 차가운 얼음이 혀 점막에 직접 닿으면 혈관이 수축했다가 나중에 반동으로 확장되면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는 속이 찬데 겉으로만 열이 뜨는 분들의 경우, 차가운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소화 기능이 약해져 오히려 설통의 원인인 '허열'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을 물기보다는 실온 상태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시고,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볍게 헹구시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