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나 출가한 자식들은 제 혀를 봐도 겉으론 멀쩡하니까 가끔은 꾀병인 줄 아는 것 같아 서운해요. 60대 여성들이 겪는 이 병이 단순히 마음의 병인지, 아니면 가족들에게 제 상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객관적으로 이해를 시킬 수 있을까요?
혀작열감은 눈에 보이는 상처는 없지만 신경계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실재하는 통증입니다.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와 신경계 기능 저하가 겹쳐 발생하는 질환임을 가족분들께 명확히 인지시켜 드려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알아주지 못할 때 느끼는 절망감이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혀작열감은 '구강 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수준의 통증을 유발하지만, 점막 아래 신경의 문제라 겉으로는 붉은 기 외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60대 여성의 폐경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신경계를 예민하게 만들어 발생하는 전형적인 '신경병성 통증'입니다.
환자분이 예민해서 생기는 증상이 아니라, 몸 안의 진액이 고갈되어 혀라는 가장 민감한 부위로 신호가 온 것임을 가족분들께 설명해 드려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설진 결과와 맥진 상태를 토대로 가족분들도 이해하실 수 있게 현재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짚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