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기침 때문에 잠을 자꾸 설쳐서 그런지 낮에 살림할 때 너무 졸리고 기운이 없어요. 40대 후반이라 그런지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도 힘든데,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 숨쉬기도 좀 편해질까요?
네, 수면은 폐의 회복과 직결됩니다. 밤 사이 기침으로 잠을 못 자면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기도가 더 좁아지기 때문에, 숙면을 돕는 치료가 천식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천식 환자분들에게 밤은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밤은 기운을 안으로 모으는 시간인데, 폐 기운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납기' 기능이 떨어져 기침이 심해지고 잠을 설치게 됩니다.
특히 40대 후반 여성분들은 갱년기 전후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쉬운데, 잠을 못 자면 몸의 염증 수치가 올라가 기도가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저희는 단순히 기침만 억제하는 게 아니라, 폐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숙면을 통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예민해진 기도의 긴장이 풀리면서 낮 시간의 호흡도 훨씬 편안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