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은퇴하고 나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작은 기침에도 혹시 큰 병은 아닐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런 심리적인 불안감이 실제로 가래를 더 생기게 하거나 증상을 오래 끌게 만들기도 하나요?
A.
심리적 긴장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점막 분비물을 끈적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60대 후반에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한 걱정은 우리 몸의 기운 순환을 방해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과 점막 분비물이 마르거나 끈적해지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뭉쳐 생긴 담'이라고 표현합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신경을 많이 쓸 때 위산 분비가 불규칙해지며 더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폐암 같은 큰 병이 아님을 진단을 통해 확인하셨으니, 이제는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 것이 비염과 가래 치료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처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