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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

마른기침

가래 없는 기침이 3주 넘게 지속된다면 기관지 점막의 진액이 마른 신호입니다. 억지로 멈추는 게 아니라 점막을 촉촉하게 채워 몸 상태부터 회복합니다.

Q

방학 때 가족들과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계획인데, 기내 공기가 워낙 건조하잖아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기침 발작이 터지면 대처하기가 막막할 것 같은데, 휴대하면서 바로 쓸 수 있는 한방 상비약 같은 게 있을까요?

A.

기내처럼 밀폐되고 건조한 곳에서는 점막을 즉각적으로 보호해주는 사탕 형태의 한방 제제나 휴대용 인후 스프레이가 큰 도움이 됩니다.

여행 중에 기침이 터지면 당황스러우시겠지요.

한의원에는 스트렙실처럼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으면서 인후부를 직접적으로 진정시키는 '청인유쾌환' 같은 한방 캔디나, 천연 성분으로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약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인위적으로 기침 중추를 누르는 게 아니라 점막에 얇은 수분막을 씌워주는 원리라 부작용 걱정 없이 수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미리 처방받아 챙겨 가시면 비행기 안에서도 훨씬 마음 편하게 계실 수 있을 거예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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