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팀장 직급이라 실적 압박을 크게 받거나 스트레스가 극심한 날이면 목이 더 꽉 막히는 기분입니다. 이게 단순히 기분 탓인지, 아니면 제 몸 안의 기운이 실제로 어디가 막혀서 발생하는 현상인가요?
A.
스트레스는 간의 기운을 뭉치게 하여 인후부의 소통을 방해하므로, 심리적 압박이 심할 때 매핵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매우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40대 초반의 사회적 책임이 무거운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칠정(七情)'에 의한 기의 정체로 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간의 기능이 억제되고, 이로 인해 갈 곳 없는 기운이 목 주위에 뭉치면서 마치 매실 씨앗이 걸린 듯한 통증과 답답함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즉, 마음의 병이 기의 흐름을 물리적으로 막아 실질적인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니, 단순한 기분 탓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기운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한약 복용을 병행하여 뭉친 기체를 해소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