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혼자 자취하며 끼니를 대충 때우다 보니 소화가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 상태가 가래와 밀접하다고 하던데, 저처럼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배달 음식을 즐기는 것이 가래 치료를 방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까요?
A.
네, 소화기에서 만들어진 불필요한 노폐물이 호흡기에 쌓여 가래가 됩니다. 배달 음식이나 자극적인 식단은 가래의 생성을 부추기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는 '비위는 가래가 만들어지는 근원이고, 폐는 가래를 저장하는 그릇'이라는 관점이 있습니다.
즉, 소화 과정에서 제대로 대사되지 못한 음식물이 병리적인 산물인 가래로 변해 호흡기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1인 가구 직장인이 즐겨 찾는 밀가루 음식, 튀김류, 맵고 짠 배달 음식은 체내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떨어뜨려 가래를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아무리 좋은 한약을 복용하더라도 식단 관리가 되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에는 최대한 담백한 한식 위주로 식사하시고 저녁 늦게 먹는 습관을 피하시는 것이 완치 기간을 앞당기는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