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생깁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 술을 마시면 치료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지, 아니면 직장인 현실에 맞춰 술을 마시더라도 피부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용 가이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해 가려움을 증폭시키므로 가급적 피해야 하나, 불가피한 경우 약 복용 시간을 조절하고 음주 후 열독을 빠르게 배출하는 처방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술은 한의학적으로 '습열(濕熱)'의 결정체로, 아토피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트리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압니다.
한약을 복용 중일 때 술을 마신다고 해서 약의 효과가 '0'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간의 해독 부담이 커져 치료 속도가 더뎌질 수는 있습니다.
회식이 잡혔을 때는 음주 전후로 복용하는 상비약을 처방해 드려 알코올로 인한 피부 발열을 최소화해 드립니다.
또한 음주 시에는 물을 평소보다 2배 이상 섭취하여 희석하고, 다음 날 바로 내원하시거나 원격 상담을 통해 상태를 체크하는 등의 유동적인 관리를 제공합니다.
무조건적인 금욕보다는 환자분의 현실에서 가능한 최선의 방어책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