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얼굴에 진물이 계속 나니까 세수할 때마다 너무 따가워서 눈물이 나요. 자취방 수돗물 문제인가 싶어 필터까지 달았는데, 진물이 날 때 하루에 세안을 몇 번이나 하는 게 적당한지, 혹시 아예 물을 안 대는 게 나을까요?

진물이 날 때는 잦은 세안보다 청결 유지가 중요하지만, 너무 과도한 세정은 피부 장벽을 더 무너뜨립니다. 미온수로 가볍게 닦아내는 정도로 하루 2회면 충분합니다.

진물이 흐르면 찝찝한 마음에 자꾸 씻게 되지만, 수돗물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세안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성인 아토피 피부에 큰 자극이 됩니다.

특히 20대 여성분들이 사용하는 폼클렌징의 계면활성제는 손상된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진물이 심할 때는 세안제를 쓰지 않거나, 자극이 없는 약산성 제품으로 아주 짧게 세안하세요.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지 말고 톡톡 찍어내듯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취방 필터 설치는 좋은 시도지만, 근본적으로는 세안 후 피부가 수분을 잃지 않도록 즉시 한의원에서 안내해 드린 외용제를 도포하여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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