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라 살도 붙고 해서 운동을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발이 얼음장 같으니 동네 한 바퀴 걷는 것도 고통이에요. 저처럼 손발 끝이 갈라지는 사람이 무리 없이 시도할 만한 운동이 있나요?
발 시림과 피부 갈라짐이 심할 때는 무리한 실외 운동보다 실내에서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발가락 운동이 혈행 개선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추운 날씨에 억지로 밖에서 걷는 것은 오히려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냉증을 악화시키고, 건조한 피부 상태에서는 발뒤꿈치 갈라짐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48세 전업주부라면 집안일 틈틈이 실내에서 '모관운동'처럼 누워서 팔다리를 가볍게 흔들어주는 동작만으로도 말초 순환을 충분히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동작은 발바닥 근육을 자극해 심장에서 가장 먼 곳까지 피를 보내는 힘을 길러줍니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면 양말을 신어 온기와 습기를 보호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유산소 운동보다는 몸에 열기를 은은하게 가둘 수 있는 정적인 순환 운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