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 때 발이 너무 시려서 수면 양말을 꼭 신어야만 잠이 들어요. 그런데 자다 보면 발에 땀이 났다가 다시 식으면서 더 차가워지는 기분인데, 이렇게 양말을 신고 자는 습관이 수족냉증 회복에 방해가 될까요?
수면 양말은 일시적인 보온에는 도움이 되지만, 땀이 배출되지 못하면 오히려 냉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이 차서 잠을 못 이루는 고통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너무 두꺼운 수면 양말은 통기성이 떨어져 발에 땀을 유발합니다.
잠들 때 난 땀이 증발하면서 발의 체온을 더 뺏어가기 때문에 새벽에 오히려 발이 얼음장처럼 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면 소재의 통기성이 좋은 양말을 신으시고, 잠들기 전 10~15분 정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여 스스로 열을 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전신 회복력이 낮아져 수족냉증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양말 같은 외부적인 수단에 의존하기보다,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통해 심부 온도를 높여 양말 없이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