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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수족냉증

추운 날씨가 아닌데도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수족냉증. 단순히 온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몸 안의 순환 복원력을 회복해야 하거든요.

Q

에어컨 바람 아래서 손끝 감각이 무뎌질 때 보면, 손가락 마디가 창백하다 못해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띨 때가 있습니다. 3년 전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보다 색깔 변화가 더 뚜렷해진 것 같은데, 이것이 단순히 차가운 것을 넘어 피부 조직이나 말초 신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피부 기능 저하가 만성화될까 봐 우려됩니다.

A.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나타나는 것은 말초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었다는 신호이며, 이것이 반복되면 피부 건조나 신경 예민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영구적인 손상 단계로 가기 전 한방 치료를 통해 혈행을 정상화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30대 후반 여성 환자분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이러한 피부색 변화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말씀하신 대로 피부가 얇아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등 피부 기능 자체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 순환 부전으로 인한 영양 공급 저하로 보고,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탄력을 높이는 약재를 처방하여 말단까지 따뜻한 혈액이 충분히 도달하게 만듭니다.

지금처럼 색 변화가 관찰되는 시점에 집중 치료를 시작하면 조직 손상을 막고 원래의 건강한 피부색과 감각을 되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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