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제가 요즘 큰 프로젝트 때문에 계속 야근하고 저녁도 불규칙하게 먹으면서 혼자 자취하다 보니 컨디션이 엉망이긴 해요. 남들은 다 잘 쓰는 크림인데 왜 유독 제 피부만 이렇게 난리가 난 걸까요? 단순히 화장품 문제라기보다 제 몸속 면역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심하게 반응하는 건지 궁금해요.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로 몸의 방어막인 위기(衛氣)가 약해져 평소라면 견뎠을 자극에도 피부가 과민하게 반응하게 된 것입니다.

광고 대행사 업무 특상상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면서 몸 안의 '열'이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에 정체된 상태입니다.

자취하며 식사까지 부실해지면 피부 장벽을 지탱할 기혈이 부족해지죠.

즉, 수분 크림은 방아쇠였을 뿐, 근본적으로는 과로로 인해 약해진 면역 체계가 원인입니다.

겉의 염증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몸속의 습열을 제거하고 면역을 안정시켜야 똑같은 자극에도 다시는 뒤집어지지 않는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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