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건강 관리하려고 매일 수성못 한 바퀴씩 걷는데, 걷고 나면 굳은살 박인 데가 화끈거리고 불이 나는 것 같아요. 68세 나이에 운동을 아예 쉬어야 할까요, 아니면 참고 계속 걸어야 발바닥에 힘이 생길까요?
무조건 참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진 상태에서의 과도한 보행은 염증을 키울 수 있으니, 치료를 병행하며 보행량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0대 후반이 되면 발바닥의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층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지외반증까지 있다면 특정 부위에만 압력이 쏠려 굳은살이 더 깊게 박이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는 것이지요.
'운동이 보약'이라는 생각에 통증을 참고 걸으시면 오히려 미세 파열이나 염증이 생겨 당뇨 환자분께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발바닥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는 침 치료와 함께, 딱딱해진 조직을 부드럽게 만드는 약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일단 통증이 심할 때는 보행 거리를 줄이시고, 실내에서도 쿠션감이 좋은 슬리퍼를 착용해 발을 보호하면서 치료를 통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