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미 밀가루나 인스턴트는 거의 안 먹고 있고 영양제도 한 움큼씩 먹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컨디션이 나쁘면 다시 가려운 거 보면 식단이 정답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제가 뭘 더 조심해야 할까요?
A.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소화력'과 '영양 균형'이 중요합니다. 영양제 과다 복용이 오히려 간과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정리가 필요합니다.
엄격한 식이요법을 하시느라 그동안 스트레스가 참 많으셨겠어요.
하지만 '안 먹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져 면역력이 더 떨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중반에는 소화 기능이 약해지기 쉬운데, 영양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고 피부 독소 배출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소화시켜 내 것으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밀가루를 멀리하시는 건 좋지만,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익힌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기운을 차리셔야 합니다.
제가 환자분의 체질에 맞춰 꼭 필요한 영양소와 피해야 할 음식을 다시 정리해 드릴 테니, 너무 강박적인 식단 관리에서는 이제 조금 벗어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