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장님, 제가 이제 45세라 갱년기를 준비해야 할 나이잖아요. 갑상선도 안 좋은데 혹시 이 가려움증이 호르몬 변화랑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몸 안의 진액이 마르면 더 가렵다는 말도 들은 것 같아서요.
A.
40대 중반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와 겹치면 몸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진액이 부족해져 피부 묘기증이 더 고질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네, 충분히 관련이 있습니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부의 보호막이 얇아지고 수분 보유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몸의 음적인 기운, 즉 '진액'이 마르는 과정으로 보는데요.
특히 환자분처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계시면 전신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피부까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려움증에 훨씬 취약해집니다.
지금 겪으시는 피부 묘기증은 단순히 겉면의 알레르기 반응이라기보다, 갱년기를 앞둔 몸이 보내는 '건조하고 지쳤다'는 신호로 이해해야 합니다.
부족해진 진액을 채우고 혈액 순환을 도와 피부의 보습 능력을 안에서부터 회복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가려움증 완화는 물론 갱년기 증상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