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터넷 보니까 볼펜 끝으로 글씨 써서 확인해 보라길래 저도 모르게 자꾸 팔에 테스트를 해보게 돼요. 혹시 이렇게 자극을 자꾸 주는 행동이 병을 더 만성화시키거나 흉터를 남기게 될까요?
A.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인위적인 자극은 비만세포를 계속 흥분시켜 증상을 고착화할 수 있습니다. 자가 테스트는 당장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싶은 조급함에 자꾸 긁어보게 되시죠?
하지만 피부를 긁거나 누르는 행위 자체가 히스타민 방출을 유도하는 '트리거'가 됩니다.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 피부 면역 세포들이 작은 접촉에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게 되어 병이 만성화될 위험이 큽니다.
다행히 피부묘기증으로 인한 팽진은 흉터를 남기지는 않지만, 반복적으로 긁어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이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 확인은 저에게 맡기시고, 본인은 피부를 최대한 '무관심'하게 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