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에서 아이들과 수업하다 보면 교실 온도가 올라가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 열이 나거든요. 그럴 때마다 팔뚝부터 목까지 빨갛게 줄이 생기면서 가려운데, 이럴 땐 운동을 아예 쉬는 게 정답일까요?
A.
체온이 급격히 오르면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되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안 움직이는 것보다,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가벼운 활동 후 열을 바로 식혀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아이들과 활동적으로 움직이실 일이 많으실 텐데, 몸에 열이 오르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 묘기증 증상이 더 도드라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완전히 중단하면 오히려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면역력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열의 조절'입니다.
수업 중이나 활동 후에 열이 오르면 즉시 시원한 물로 손목이나 목 뒤를 씻어 체온을 낮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꽉 끼는 옷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 마찰을 줄여주세요.
한의학적으로는 피부 겉면에 몰린 열을 속으로 갈무리하고 배출하는 힘을 길러드려, 일상적인 활동 정도로는 피부가 쉽게 흥분하지 않도록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