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제 곧 기말고사가 끝나면 친구들이랑 종강 파티도 하고 술자리도 많아질 텐데, 혹시 시원한 맥주 한두 잔 마시는 것도 이 수포를 더 번지게 할까요? 스트레스를 술로 풀고 싶은 마음이 커서요.
A.
알코올은 몸속에 열을 만들어 염증과 가려움을 급격히 악화시키므로, 수포가 올라온 지금 같은 시기에는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공부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한 맥주로 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20대 대학생 환자분들에게 술은 한포진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적으로 한포진은 몸속의 '습기'와 '열기'가 손끝으로 몰려 발생하는 것인데, 술은 이 열기를 증폭시키는 불씨 역할을 하거든요.
특히 맥주처럼 찬 성질의 술이라도 알코올 자체가 혈관을 확장시켜 가려움증을 유도하고 수포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직후에는 몸의 면역력이 가장 떨어져 있는 상태라 한 잔의 술로도 증상이 확 뒤집힐 수 있으니, 이번 종강 시즌만큼은 피부 회복을 위해 무알코올 음료나 충분한 휴식으로 대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