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 체육 시간이나 학원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농구 하는 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인데, 운동하고 나면 손바닥에 땀이 차면서 수포가 더 크게 올라오고 가렵거든요. 10대 수험생이라 운동이라도 안 하면 미칠 것 같은데, 치료 중에는 땀 흘리는 운동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하나요?
A.
스트레스 해소는 중요하지만, 손에 열감이 오르고 땀이 고이는 격렬한 운동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수포를 자극해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느라 쌓인 답답함을 운동으로 푸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 손 상태를 보면 다한증과 한포진이 겹쳐 있어, 손바닥에 열이 오르고 땀이 배출되지 못한 채 피부 아래 갇히면 수포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농구처럼 공과 손바닥이 계속 마찰되는 운동은 피부 보호막을 더 약하게 만듭니다.
치료 초기에는 몸 안의 열을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므로,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직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손을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 땀이 피부에 남아 독소로 작용하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