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손에 땀이 많이 나는데, 이 땀 때문에 수포가 더 징그럽게 올라오는 것 같아요. 다한증처럼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면 한포진 치료가 더 힘들어지나요?
A.
땀 자체가 한포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습한 환경을 조성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땀과 수포 모두 내부의 열 조절 실패로 보고 함께 치료합니다.
초여름 기온이 올라가면서 땀이 늘어나면 손가락 사이의 수포가 더 도드라져 보이고 가려움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땀샘의 문제로 보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땀이 많이 나는 환경이 피부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어 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23세 여성분들처럼 활동량이 많고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시기에는 다한증 경향이 한포진을 더 괴롭히기도 하죠.
한의학에서는 손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것과 수포가 생기는 것 모두 우리 몸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고 말단에 갇힌 상태로 봅니다.
따라서 치료를 통해 내부의 열을 내려주면 땀 분비도 정상화되고 수포도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니, 땀이 많다고 해서 치료가 안 될까 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