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퇴근 후에 스트레스 풀려고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근데 요즘은 운동해서 땀이 조금만 나도 목이랑 턱 쪽이 너무 따갑고 미칠 듯이 가려워요. 운동을 아예 멈춰야 할까요? 땀 성분이 습진을 더 번지게 하는 건 아닌지 너무 불안해요.
A.
땀 속의 염분과 노폐물이 상처 입은 습진 부위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지금은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시던 습관은 좋지만, 지금처럼 피부 장벽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땀'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땀에는 염분과 노폐물이 섞여 있는데, 이것이 목과 얼굴 경계선의 붉은 발진 부위에 닿으면 화학적 자극을 주어 가려움과 따가움을 극대화합니다.
20대 후반 여성분들은 피부가 얇아 자극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운동 후 땀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습진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클라이언트 미팅 전까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야 하니, 일주일 정도는 땀이 뻘뻘 나는 필라테스보다는 체온을 크게 높이지 않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위주로 해주세요.
피부 온도가 낮아져야 혈관 확장도 줄어들고 붉은 기가 빨리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