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축구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조금만 뛰어도 땀이 나면 팔다리 접히는 부분이 너무 따갑고 미칠 듯이 가려워요. 땀 흘리는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게 피부가 빨리 낫는 길일까요? 12세 초등학생이라 한창 뛰어놀고 싶은데 운동장 나가는 게 무서워요.
습진 생활 관리
A.
땀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좋은 통로지만, 현재처럼 피부 장벽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강한 자극제가 됩니다. 무조건 운동을 쉬기보다는 땀을 흘린 즉시 미온수로 씻어내고 보습하는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습진을 앓아온 12세 초등학생 환아들에게 운동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땀은 체내의 과도한 열을 식혀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태선화가 진행되어 피부가 두껍고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땀 속의 염분과 노폐물이 상처 입은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게 됩니다.
축구를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운동 직후에는 반드시 자극이 적은 세정제로 땀을 닦아내고 한의원에서 처방한 한방 외용제를 발라 열감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치료를 통해 피부의 방어력이 회복되면 땀이 나도 가렵지 않은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지금은 운동 강도를 조절하며 피부의 진정 속도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