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가끔 환부가 노랗게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집에 있는 연고를 막 발라도 되는지 아니면 그냥 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0년 넘게 약을 써와서 그런지 상처가 나면 잘 안 아무는 것 같은데, 이럴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있을까요?

노란 진물과 딱지는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연고를 덧바르기보다는 멸균 거즈를 이용한 습포 드레싱으로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를 사용해온 경우, 피부의 자체적인 면역력이 약해져 작은 상처에도 쉽게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노란 진물이 보인다면 손으로 만지거나 딱지를 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는 식리염수를 적신 멸균 거즈를 환부에 10~15분 정도 올려두는 '습포 요법'을 통해 진물을 흡수하고 열감을 내려주세요.

이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습열(濕熱)을 겉에서 직접 식혀주는 방법입니다.

만약 진물 범위가 넓어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즉시 내원하여 항염 효과가 있는 한방 팩 치료나 광선 치료를 병행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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