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포구 자취방이 좀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환기가 잘 안되고 습한 느낌이 있거든요. 혼자 살다 보니 침구 세탁도 자주 못 하는데, 이런 주거 환경이나 집먼지진드기 같은 게 제 습진이 안 낫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까요?
A.
네, 주거 환경의 습도와 청결도는 습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습한 환경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습열'을 조장해 증상을 만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1인 가구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 때문에 집안 환경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는 피부 질환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습진(濕疹)이라는 이름 자체에 '습할 습'자가 들어가는 것처럼, 주변 환경이 습하면 체내의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됩니다.
특히 목 부위는 옷이나 머리카락이 계속 닿는 곳이라 침구의 먼지나 진드기에 노출되면 가려움증이 훨씬 심해집니다.
힘들더라도 이번 주말에는 침구류를 고온 세탁하시고, 제습기나 환기를 통해 방 안 습도를 50% 내외로 맞춰주세요.
외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저희 한의원에서 드리는 약과 침 치료의 효과를 두 배로 끌어올리는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