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5년이나 가다 보니 혹시 가족들한테 옮기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데, 제가 쓰던 수건을 같이 쓰거나 얼굴을 비비면 아이한테도 모낭염이 생길 수 있나요? 나 혼자 아픈 건 참겠는데 가족들한테 피해 줄까 봐 그게 제일 걸립니다.
일반적인 모낭염은 전염성이 낮지만, 원인균에 따라 드물게 접촉을 통해 옮길 수 있으므로 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빠로서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행히 모낭염은 감기처럼 쉽게 전염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염증 부위의 고름에 있는 포도상구균 등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피부에 닿으면 드물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 기간 중에는 수건이나 면도기 같은 개인위생 용품을 엄격히 분리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빠의 피부 상태가 건강해져서 균이 번식하지 않는 환경이 되면 전염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본인의 치료가 곧 가족의 위생을 지키는 길이라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