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많을 때는 하루에 세 번도 샤워를 하는데, 항균 바디워시 대신 그냥 물로만 씻는 게 나을까요? 땀을 바로 안 닦으면 염증이 더 심해질까 봐 강박적으로 씻게 되는데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까 봐요.
잦은 세정은 피부 보호막을 파괴하므로, 땀을 흘린 직후에는 미온수로 가볍게 헹구고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땀이 모낭염의 트리거가 된 상황이라 청결에 신경 쓰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하루 3~4회의 잦은 샤워, 특히 세정력이 강한 항균 바디워시를 반복 사용하는 것은 피부의 천연 보호막인 유수분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우리 몸은 보호를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내뿜거나 각질을 만들어 모공을 막고, 이는 다시 모낭염으로 이어집니다.
수업 후에는 비누칠을 매번 하기보다 땀을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미온수 물 샤워를 권장하며, 씻은 후에는 반드시 통기성이 좋은 상태에서 피부를 완전히 말려주셔야 합니다.
세정제는 하루 한 번 정도만 순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요가 강사님의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