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갈 때나 이동할 때 땀이 조금만 나도 환부가 미친 듯이 가려워지거든요. 농가진은 습한 걸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땀이 나면 세균이 더 번식해서 아토피 부위 전체로 퍼지는 건 아닐까요? 야외 활동을 아예 안 하는 게 나을까요?
땀은 농가진 세균의 번식을 돕고 아토피 환부를 자극하는 요인이 맞습니다.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며, 땀이 났을 때는 즉시 닦아내거나 씻어내어 피부가 축축한 상태로 방치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농가진의 원인균인 포도상구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땀에는 염분과 노폐물이 섞여 있어 아토피 피부의 가려움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농가진의 진물과 섞이면서 세균이 주변 건강한 피부로 퍼져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대 대학생분들은 이동량이 많고 활동적이라 땀 조절이 쉽지 않겠지만, 치료 중에는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고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실내 위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땀이 났다면 바로 찬물로 가볍게 씻어내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환부가 습해지면 농가진 딱지가 눅눅해지면서 감염이 깊어질 수 있으니, 항상 피부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