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에어컨 때문에 실내가 너무 건조해서 아토피 부위는 갈라지는데, 농가진 부위는 진물이 나니까 습도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습기를 틀어야 할까요, 아니면 제습을 해야 할까요? 환경 설정이 너무 어려워요.
농가진과 아토피가 공존할 때는 습도보다는 '온도'를 낮추는 것이 우선이며, 습도는 50~6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건조하면 아토피 환부가 갈라져 2차 감염이 쉬워지고, 너무 습하면 농가진 균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참 까다로운 상황이죠.
아토피는 건조함에 취약하고 농가진은 습함에 취약하니까요.
이럴 때는 실내 온도를 22~24도 정도로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가려움이 줄어들고 세균 번식 속도도 늦춰지거든요.
습도는 가습기나 제습기를 과하게 돌리기보다는 50% 내외로 유지해 피부가 메마르지 않게만 해주세요.
특히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수분을 빼앗겨 아토피 부위가 갈라지고 그 틈으로 농가진이 더 퍼질 수 있으니, 얇은 긴 팔 옷을 입어 직접적인 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가진 진물이 나는 부위는 통풍이 잘되게 두고, 아토피만 있는 건조한 부위에는 자극 없는 보습제를 아주 얇게 부분적으로만 발라주어 부위별로 관리를 달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