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행할 때 유니폼 안에 압박 스타킹을 장시간 신어야 하는데, 이렇게 살에 딱 붙고 통기성이 안 좋은 옷들이 닭살 피부를 더 도드라지게 만들거나 치료를 방해하진 않을까요?
A.
압박 스타킹은 피부 마찰과 건조를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습 관리와 소재 선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0대 후반 승무원분들은 직업 특성상 압박 스타킹을 필수로 착용하시는데, 이는 모낭각화증 환자분들에게 꽤 불리한 환경입니다.
물리적인 마찰이 반복되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더 두껍게 쌓으려 하고, 통풍이 안 되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혈조(혈액이 건조해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퇴근 후 즉시 스타킹을 벗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 뒤, 한의원에서 처방해 드리는 진정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열감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니폼 소재를 바꿀 수 없다면 면 소재의 내의를 덧대어 직접적인 마찰을 줄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