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는 겨울에 유독 건조하잖아요. 강의실 히터 밑에만 있으면 피부가 갈라져서 피가 나기도 하는데, 한의원 치료가 이런 환경에서도 피부가 버틸 수 있게 힘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
A.
피부 겉만 적시는 보습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수분을 잡아두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방 치료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여 히터 같은 외부 건조 환경에서도 쉽게 갈라지지 않는 환경을 만듭니다.
자취하며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강의실이나 도서관처럼 통제하기 힘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 일이 많죠.
모낭각화증과 아토피가 결합된 피부는 수분 보유력이 일반인보다 훨씬 떨어져 히터 바람에 치명적입니다.
지금까지 보습제를 아무리 발라도 갈라졌던 이유는 피부 안쪽의 진액이 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혈조(피부가 마르는 현상)를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음혈을 채워주는 한약 처방과 함께, 모공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탈락시키는 시술을 병행합니다.
이렇게 안팎으로 관리가 들어가면 피부 장벽이 두터워지면서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생깁니다.
치료를 거듭할수록 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줄어들고, 겨울철에도 당김이 훨씬 덜한 것을 체감하시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