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라 친구들이랑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데, 땀이 나면 아토피 부위랑 닭살 돋은 곳이 너무 따갑고 미친 듯이 가려워요. 치료받는 동안은 땀 흘리는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운동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땀 속 노폐물이 예민한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강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이 심한 치료 초반에는 가벼운 산책 위주로 하시고, 운동 직후 미지근한 물로 땀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 중반의 활동적인 대학생분들에게 운동을 무조건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 피부 상태는 10년 이상 지속된 아토피와 모낭각화증으로 인해 장벽이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땀이 배출되면서 각질층에 쌓인 노폐물과 만나면 심한 가려움과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의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땀이 금방 마르면서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체온을 급격히 올리는 고강도 웨이트나 격한 운동보다는 체내 순환을 돕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여 땀을 즉시 닦아내고, 한의원에서 처방해 드린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을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피부 재생력이 회복되면 점차 운동 강도를 높여도 괜찮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