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IT 엔지니어 특성상 프로젝트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거든요. 신기하게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잠을 며칠 못 자면 피부가 더 가렵고 돌기가 도드라져 보이는데, 제 심리 상태나 피로도가 이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 맞나요?
A.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와 진액을 마르게 하여 피부 증상을 즉각적으로 악화시킵니다. 심리적 안정과 충분한 휴식은 치료의 일부입니다.
마감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피부 건강의 가장 큰 적입니다.
한의학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는 몸 안에 화(火) 기운을 만들어내는데, 이 열기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혈조' 상태, 즉 피가 마르고 건조한 상태를 유발합니다.
특히 야근으로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재생되는 밤 시간에 영양 공급이 끊기면서 각질 탈락이 멈추고 돌기가 더 딱딱해지게 됩니다.
환자분께서 느끼시는 가려움증과 돌기의 도드라짐은 몸이 보내는 적신호입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겉면만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피부가 버틸 수 있도록 내부의 진액을 채워주는 데 집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