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아토피가 있어서 유기농 식단도 지키고 보습제도 꼼꼼히 바르고 있는데, 임신 소양증이 겹치면서 진물이 나고 전신으로 번지니 제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인 것 같아 막막합니다. 왜 이리 심해지는 걸까요?
임신으로 인해 복부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피부 장벽이 미세하게 손상되고, 체내 열독이 피부 밖으로 분출되려는 힘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평소 아토피를 관리해오셨던 습관은 훌륭하시지만, 지금은 쌍둥이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겹치면서 몸 안의 면역 체계와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변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쌍둥이 임신은 복부 피부의 팽창 속도가 매우 빨라 피부 조직이 미세하게 찢어지며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때 기존의 아토피 소인이 기폭제가 되어 전신으로 발진과 진물이 번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겉면만 보습하는 것으로는 체내에서 치솟는 열기를 잠재우기 어렵기 때문에,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야 진물이 멈추고 가려움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식단 조절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음혈을 보충하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