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가려울 때마다 진정시키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하거든요. 전업주부라 집에 있다 보니 답답해서 더 자주 씻게 되는데, 혹시 비누칠을 많이 하거나 물 온도가 조금이라도 높으면 붉은 반점이 더 번질 수도 있는 건가요? 씻고 나면 잠시 시원했다가 금방 더 가려워져서요.

잦은 샤워와 뜨거운 물은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가려움을 악화시키므로, 하루 1회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세정제 사용을 줄이고 씻은 직후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 때문에 뜨거운 물로 지지거나 자주 씻는 것은 일시적인 마비 효과일 뿐, 실제로는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를 씻어내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30대 피부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평소보다 훨씬 건조하고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비누나 바디워시는 가급적 반점이 없는 부위에만 사용하시고, 발진 부위는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시간은 10분 이내로 짧게 끝내시고,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아내세요.

맘카페 정보처럼 보습이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잦은 세정 후의 보습은 오히려 피부 호흡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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