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전업주부라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는데, 혹시 실내 온도나 제가 입는 임산부 내복 재질 때문에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도 있나요? 맘카페에서는 무조건 시원하게 있으라는데, 배가 차가우면 28주 된 우리 아기한테 안 좋을까 봐 보일러를 끄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온도를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실내 온도가 높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20~22도 정도의 서늘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배를 직접 차갑게 하기보다 공기를 시원하게 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아기와 산모님 모두에게 안전합니다.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체내 열 생성이 많아지는데, 30대 임산부의 경우 기초대사량 변화로 인해 외부 온도에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배 부위의 붉은 반점은 체내의 열독이 피부 밖으로 분출되는 과정이라, 실내 온도가 높으면 가려움이 폭발적으로 심해집니다.
아기가 추울까 걱정되시겠지만, 태아는 산모님의 체온으로 충분히 보호받고 있으니 실내 온도를 20도에서 22도 사이로 낮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업주부로 댁에 계실 때는 합성 섬유가 섞인 내복보다는 헐렁한 순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 마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습도 역시 50~60%로 유지하여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풍열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