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약 먹는 도중에라도 오늘 밤처럼 미친 듯이 가려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취방에 혼자 있는데 너무 가려워서 잠 못 자면 정말 미칠 것 같고 응급실이라도 가야 하나 싶거든요.
A.
밤중에 가려움이 폭발할 때는 체온을 낮추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응급 처치법을 숙지하시되, 증상이 너무 심하면 처방해 드린 상비약을 활용하세요.
혼자 계실 때 증상이 심해지면 당혹감이 커져 가려움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가려움이 원래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럴 땐 즉시 가벼운 소재의 옷으로 갈아입고 실내 온도를 18도 정도로 낮추세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여 피부의 열을 식힌 뒤, 보습제를 시원하게 해서 바르는 것이 도움 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처방해 드리는 가려움 완화 상비약(환약이나 연고)을 미리 준비해 드릴 테니, 정말 참기 힘들 때는 그것을 복용하세요.
응급실에 가셔도 보통 항히스타민제 주사 외에는 특별한 처치가 없으므로, 집에서 열을 식히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