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진상 손님 때문에 화가 치밀 때가 있는데, 이상하게 그런 날은 저녁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집니다. 스트레스가 건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 맞나요?
A.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흔들어 면역 체계를 과활성화시키며, 특히 60대 남성분들의 경우 '간기울결'로 인한 열이 피부 증상을 즉각 악화시킵니다.
한의학적으로 갑작스러운 분노나 스트레스는 몸속의 '화(火)'를 돋웁니다.
이 화기는 혈액을 뜨겁게 만들어 피부 표면으로 염증을 분출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건선 환자분들이 겪는 급격한 가려움과 발적의 원인입니다.
60대 초반 은퇴 후 자영업을 하시며 겪는 심리적 부담감은 면역 세포를 오작동하게 만드는 핵심 트리거입니다.
한약 치료 시 단순히 피부만 보는 게 아니라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가벼운 심호흡이나 명상으로 열을 식히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약을 드시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