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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

지루성두피염

스테로이드 연고는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머리 가려움과 비듬. 두피의 열(熱)과 면역 균형을 바로잡아 지루성 탈모까지 예방합니다.

Q

스트레스를 풀려고 헬스를 시작해볼까 하는데, 땀을 흘리면 두피 염증이 더 심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망설여집니다. 저처럼 지루성 탈모가 진행 중인 30대 후반 남성은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게 상책인가요? 아니면 도움이 되는 운동 종류가 따로 있습니까?

A.

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배출된 땀과 노폐물이 두피의 염증 부위를 자극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격렬한 웨이트 트레이닝보다는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상체의 열을 내리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훨씬 유리합니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얼굴과 머리로 열이 오르기 때문에 지루성두피염 환자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거운 무게를 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복압을 높여 열을 위로 분출시키므로, 정수리 탈모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빠르게 걷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하체로 혈류를 보내는 것이 상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직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두피의 땀과 염분을 즉시 씻어내야 피딱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아예 쉬기보다는 '열을 내리는 운동'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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